흥미가 떨어지는 시점에 가버린 출장
얼마 안 됐는데 어떻게 흥미가 떨어졌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려야지
아무도안물어보긴함 ㅇㅇ
스트로크 주법을 연습하다가 흥미가 떨어지고
코드가 안잡혀서 흥미가 떨어지고
간지나는 곡을 치고 싶은데 실력은 안되고
그니까 욕심만 많고 연습은 안한다 이말입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긴하는데
금방 기타를 내려놓을 무렵
출장을 3주동안 가게 되어서...
다시 흥미가 솟구쳤는데요
출장을 가 있는 동안
유튜브로 이것저것 기타 입문 기타 초보 기초 이런거 검색을 하다가
이 영상을 보게되고
그래... 손이 안 벌어지니까
코드가 안 잡히는거야
하면서~
29일에 집에 와서는 연습을 바로 해봤는데
손가락이 안찢어지더라~
그냥 이모양 이꼴
연습하다 찍은 건 아니고
방금 찍은건데
진짜 1,2,3번 손가락은 어떻게 되는데
4번 손가락이 개박살 나고 안펴지고
손 아프고 그래서
뭐...연습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깔짝쿵 하고 있다..
손가락 나름 잘 벌어진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난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생각이 드는 날이었다.
그러다가 연습하다가 말았던
로망스를 다시 연습해보곤 하는데
앞에 쉬운부분이 있는데
거기까지만 할 수 있는데 함정이긴 하다..
그 다음 거를 연습해보려서 잡아봤는데 소리부터가 안나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쉬운부분만.. 열심히 치고 있다
나름 만족..
뭐 눈물만큼이지만
성장은 하지 않겠나 싶은 마음으로
진짜 찔끔찔끔
삘 탈 때만 하고 있다
효효
황혼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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