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게 나는 너의 나약한 세계도 사랑해
안아줄게 절망 속에 헤엄치고 있는 너를
잠시 동안 멀어져도 늘 이 자리에 있을 거야
걱정 말고 잘 다녀와 그곳에선 숨을 트며
그게 어느 곳이든 너를 감싸고 있는
모든 것이 너를 토닥여주길
내게 던져두고 가 아무 일도 없듯이
네 어둠은 내가 먹어치울게
이해할게 나는 너의 하찮은 마음도 사랑해
걱정 말고 잘 다녀와 그곳에선 숨을 트며
그게 꿈속이라면 깊게 가라앉아서
많은 우울과 축제를 즐기길
다시 눈을 떴을 땐 아무 일도 없듯이
네 어둠은 내가 먹어치울게
어떤 날은 울고 있는 널 봤지
그때 나는 네가 되고 싶었어
보라색 눈물 속에 담겨있는 두려움
세상 어딘가에 쏟아내기를
난 항상 여기 있어 아무 일도 없듯이
네 어둠은 내가 먹어치울게
네 어둠은 내가 먹어치울게
네 어둠은 내가 먹어치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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