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생이던 때인 2010년대 초
친구가 마비노기를 소개해주어 같이 게임을 하게 되었다
원래 게임을 좋아하긴 했다
어렸을 때 부터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테일즈런너, 알투비트, 건즈, 서든, 케로로팡팡, 카트라이더 ...
정착은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처음 정착하고 이렇게 오래하게 된 게임은
마비노기가 처음
뭐가 뭔지도 모르고 친구랑 같이 던전 들어가는 것이 재밌었고
친구가 입고있던 더스틴 나이트 실버 아머가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물론 친구는 접고
나만 열심히 하게 되었지만..
메인스토리가 너무 재밌고
새로운 타이틀을 따는 것도 너무 좋고
길드원들과 같이 사냥가거나
연회에서 수다 떠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물론 그게 오래가지는 않았다
다들 슬슬 접게되고
나도 접고...
지인들은 다른 서버 가고
다른 게임하고
나도 다른 게임하고
그렇게 마비노기를 안하다가도
생각이 나서 게임을 들어가면
놀랍게도 항상 프리시즌이거나
조만간 프리시즌 시작이거나
타이밍이 좋았다
그런데도 연어짓을 하기 수 십 번
작년 추석 쯤 프리시즌 부터
지금까지.. 좀 오래 가고 있다
물론 중간에 마태기가 쎄게 와서
접을랑 말랑 했지만
판타지 파티를 다녀오고
저 영상을 보고
사실 눈물날 뻔 했다
누구는 감성팔이 한다고 하긴 하지만
뭐 어땨용
내 감성 건들기만 했음 됐지
부캐를 키우면서 메인을 미는데
신의 기사단 부터는 진심으로 스토리에
집중을 했기 때문에
더 그런거일 지도...?
그 스토리가 그립기도 하고
20주년과 프리시즌 이벤트로
보상을 빵빵하게 주기도 해서
새로운 부캐를 만들었다
페러 낫도 받고 수련도 하고 승단도 하고
메인도 밀고 있다
오늘 막 G1을 끝내고 G2를 밀고 있다
여신강림은 리메이크에 부캐까지 5번은 깬 거 같은데
영 기억이 나지 않아
영상으로 다 녹화를 하고 있다
심심하면 꺼내 보려고
스토리 부분만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릴까 생각 중이다
다른 분들 것도 많지만
난 원큐에 끝내고 싶다
...
내가 또 벅차오르는 사진 두 개 던지며
마비노기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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